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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나만의 리미티드 에디션 만들기

나만의 리미티드 에디션 만들기


지구와 우리를 위해 조금이라도 덜 사고 덜 버리는 것이 미덕. 버려지면 쓰레기지만 활용하면 새물건이 되고 아이들과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새활용 만들기를 소개한다.


글·사진 | 권지현(만두호빵)


우유팩 지갑

우유팩은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폐지수거함에 그냥 버리면 재활용을 할 수 없다. 다만 깨끗하게 씻은 우유팩끼리 모아 분리수거하면 고급화장지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또 집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 중 아이들과 손쉽게 할 수 있는 ‘우유팩지갑 만들기’를 공개한다. 

재료
1000ml 우유팩, 양면테이프, 벨크로, (선택: 데코테이프와 끈)

만들기 순서
➊  1000ml 우유팩은 깨끗하게 씻어 말려 준비 한다. 
➋  우유팩 바닥(두꺼운 부분)을 잘라낸 후 반듯 하게 다듬는다.
➌  우유팩 상단(덮개부분)에 접히는 부분 4면 중 3면만 잘라준다.
➍  우유팩의 옆면을 세로로 반 접어 안쪽으로 넣어준다. 
➎  덮개를 제외한 우유팩을 반 접는다.
➏  5번의 접히는 부분을 양면테이프로 붙여 단단히 고정한다.(떨어질 것 같으면 테이프 나 스템플러로 한 번 더 고정 한다.)
➐  덮개 안쪽에 벨크로를 붙여 여닫을 수 있도록 한다.
➑  상단의 지저분한 부분을 정리하고 끈을 달거나 지갑을 데코한다.


티셔츠 에코백

내가 입고 버리는 패션이 지구의 수질과 토양 그리고 지구온난화에도 크게 영향을 끼친다. 뿐만 아니라 동물권까지 위협하고 있으니 있는 옷은 오래 입고 필요 없는 건 나누거나 ‘당근’이라도 하는 것은 어떨까? 그럴 수 없는 티셔츠라면 티셔츠 에코백을 만들어 보자. 티셔츠 한 장으로 나만의 패션센스를 뽐낼 수 있다. 

재료
티셔츠, 가위

만들기 순서
➊  티셔츠의 목, 팔 부분, 밑단을 사진과 같이 잘라낸다. 
➋  밑단을 그림과 같이,가로 1~2cm간격으로 잘라 놓는다. 앞판과 뒷판을 함께 잘라 짝을 맞춘다.   
➌  티셔츠를 안쪽으로 뒤집는다.   
➍  앞판과 뒷판의 수술을 짝에 맞게 잡고 두 번 묶어 매듭짓는다.  모든 수술을 묶는다. 
➎  몸과 팔부분을 당겼다 놓으며 입구와 손잡이가 자연스럽게 안으로 말릴 수 있도록 해준다.



커피박 탈취제

하루에 커피 2~3잔은 우스운 내가 포기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커피인데, 버려지는 커피박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고 해서, 커피를 하루에 한 잔으로 줄였다. 그리고 버려지는 커피박을 활용할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한다. 

재료
커피박(찌꺼기) 1컵, 밀가루 1컵, 물 반 컵(보면서 조절), 소금 1큰술, 찍기틀, 마스크 끈(선택), 캔뚜껑(선택)

만들기 순서
➊  가루인 재료를 모두 넣고 마지막에 물을 넣어 반죽한다. (물은 농도를 보면서 넣는다.)
➋  위의 재료를 섞고 냉장고에 두었다가 하루 후에 사용한다.(냉장고에 잘 보관하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음)
➌  재료를 찍기 틀로 찍거나 손으로 모양을 만들어 사용한다.  
➍  마스크 끈이나 캔 뚜껑을 커피클레이 사이에 넣어 고리를 만든다. 
➎  서늘하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바짝 말린다.

부록 
마스크끈은 우레탄성분으로 잘 썩지 않지만 탄력이 좋아서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마스크끈 3개를 머리 땋는 것처럼 엮은 후 둥글게 묶으면 간단하게 머리끈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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