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는 9단, 기자는 초보인 동작맘들이 만들어가는 매거진

커버스토리_<동작맘 모여라> 10주년 기념행사, 그 현장에 가다.

<커버스토리>


<동작맘 모여라>

10주년 생일파티·나눔 벼룩시장 

그 현장에 가다




사진 동작MOM기자단 
정리 디안•이선영(상도동)


<동작맘모여라> 10주년 기념 플리마켓 행사가 지난 10월 10일 10시 상도1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빠방한 상품들과 함께 열렸다. <동작맘모여라>카페는 지난 2008년 10월 11일에 개설하여 2018년 현재 7천명에 육박 하는 회원이 가입해 있다. 그 카페회원들의 장터로 <동아장터>카페가 있고, 동작FM의 라디오동작맘 <엄마는 방송중>이 동작구 엄마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동작맘모여라> 10번째 생일파티 겸 나눔 벼룩시장의 현장에 가보자. 


2018년 10월 10일 10시부터 <동작맘모여라>플리마켓이 열렸다. 매월 진행해왔던 플리마켓이지만 10주년 생일파티를 겸해서인지 상품 의 종류가 다양하고 못보던 판매자나 물건이 많이 보였다. 새상품 판매로는 아동 주니어복, 여성 의류 잡화, 천연제품, 청귤청 반찬 등 먹거리 13개 팀으로 구성되었다. 중고판매는 <동작맘모여라>카페에 서 선착순 댓글로 신청 받아 유차니맘 외 10명의 회원이 참여하였 다. 11시 30분까지 플리마켓이 열린 후에 카페지기 연지곤지맘의 사회로 10주년 기념행사가 이루어졌다. 

우선 <동작맘모여라>스탭들의 소개가 있었다. 총 10명의 스탭중에서 보민이엄마, 해뜨니, 지원정원맘, 깁스투혼의 꽃보다다은이 참석하였다. 다음으로 준현마미 등 벼룩판매자가 나와 간단한 소개와 축하인사를 전했다. 뜨개질조아는 “동작맘에서는 10년동안 영어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어요. 부담없이 참여해주세요.”라고 <동작맘모여라>내의 소모임 홍보를 하였다. 땀이네는 “매주 녹화하는 <엄마는 방송중>에 참여하 여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해 주세요. 팟빵 앱에서 무료로 청취할 수 있어요. 이번에 <동작MOM>매거진 창간호가 나왔 어요. 동작구 주민센터, 병원 등등 곳곳에 배포하였 으니 인증샷을 날려 주시면 <땀이네>천연제품을 선 물로 드립니다.”라며 통크게 선물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지는 이벤트로 <동작맘모여라> 10주년을 기념 하여 기증한 물품을 나눠 주었다. 우선 <땀이네>의 10만원 상당의 시크릿박스 추첨이 있었다. 예지엄마 77, 소지섭부인, 레몬테라스가 당첨되어 기쁨의 막춤 을 추며 분위기를 달궜다. 다음으로 함박웃음웃자 의 고추장아찌와 진짜토끼의 원데이클래스 2인 무 료이용권이 연지곤지맘과 가위바위보를 통해 나누 어졌다. <369마켓>의 마늘빵은 “동작맘” 삼행시로 수진수찬맘이, 교원 도요새영어 전집은 “교원”으로 재치있는 이행시를 지은 태희정우맘이 가져갔다. 그 밖에 벼룩 판매자들이 기증한 물품 - 칫솔치약세트, S사이즈 청바지, 수면바지, 시계 등이 적극 원츄하는 동작맘들에게 나누어졌다. 마지막으로 <동작맘모여라> 로고가 새겨진 10주년 기념 에코백을 모든 참석 자에게 나눠 주었다. 규모는 작았지만 10주년을 축하하는 동작맘들의 마음만은 알차고 충만한 행사였다. 기꺼이 선물을 기 증해준 동작맘이나 아픈 몸을 이끌고 참여해 준 회 원들까지 모두 입모아 10주년을 축하하고 오랫동안 함께 하기를 기원하였다. 동작맘 모여라 FOREVER

행사에 참여한 동작맘들의 축하 메시지


소녀주부 제가 9년전에 가입할 때 육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큰 힘이 되었고 옆의 친구도 <동 작맘모여라>에서 만나 제일 친한 친구가 되었거든 요. 항상 고맙고 앞으로 더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옛 날보다 활성화가 덜 된 것 같은데 홍보도 많이 해서 사람들이 잘 이용해서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카페였 으면 합니다. 요즘 육아 정보가 많이 부족해졌는데 육 아경험이 많은  회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회원 분들이 좀 더 참여할 수 있게 이끌어 주면 좋겠네요.

상도동 두아이 엄마 (비회원) 두번째로 장터 참여했는데 아이 옷을 구매했어요. 그외 함박스테이크를 샀는데 맛있을 것 같아요. 장터에 오니 여러가지 물건도 많고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앞으로 <동작맘모여라>에 가입해 보고 싶어요.

행복너구리 동작맘 1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동작맘의 아름다 운 장터를 통해 엄마들과 소통하고 아이 옷 사는 즐  거움이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변함없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동작맘 모여라~ 사랑합니다.

소지섭부인 동작맘이 크는만큼 엄마도 크고 아이도 크고 내면 과 겉면이 다 크고 있습니다. 제가 늙어가는 동안 동작맘도 같이 늙어가길 바라며 앞으로 더 멋지고 힘나는 엄마들의 모임이 되길 바랍니다. 

태남매어뭉 벌써 10주년 축하드립니다. <동작MOM> 매거진이 나왔는데 너무 자랑스럽고 저희들의 이야기 함께 지켜보고 나누면 좋겠어요. 축하드립니다.



<동작맘모여라> 카페지기가 말하는 우리 카페 이야기 

by 연지곤지맘

<동작맘모여라>의 기본 모토는 “모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동작구의 여러 맘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엄마들이 행복하다면 그게 바로 제일 좋은 일이다 생각하고요. 그래서 되도록 오프라인 모임을 자주 하려 노력합니다. 예전에는 동작구 각 동네마다 점심벙개, 수다모임, 영화벙개, 등산벙개 등등 모임이 많았 습니다. 지금은 회원이 늘어 예전보다 오프라인 모임이 줄었고 또 워낙 각종 SNS가 늘 어나고 소통하는 곳이 많다 보니 활동이 예전만큼 활발하지 않은 건 사실 입니다. 그러 나 ‘동작맘이 정보 짱이야!’, ‘뭐가 궁금해?’, ‘동작맘에 물어봐~!’ 하는 엄마들의 얘기를 들을 때 마다 뿌듯하기도 하고 그럴수록 좀 더 알찬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7주년 기념행사를 동작구청 강당에서 했을 때 500여명의 동작맘들이 참여했고, 이번 10주년 행사에 회원들의 기대가 커서 운영자로서의 부담이 컸습니다. 시간은 가는데 준비는 아무리 해도 미흡한 거 같고. 500명을 만족시키는 것보다 5명이라도 만족하고 행 복한 행사를 한다면 그걸로 기쁜 일이다. 이렇게 생각을 바꾸고 나니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고, 오늘 행사에 오신 동작 맘들의 기대찬 모습에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 는 생각이 드네요. <동작맘모여라>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커뮤니티입니다.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 생활하다 결혼과 임신 출산으로 나만 사회와 단절된 것 같고, 나의 젊은 날의 모든 노력 들이 물거품처럼 느껴질 때 나와 같은 엄마들과 함께 수다와 공감으로 다시 행복해 질 수 있는 희망이 있는 그런 공간이길 희망합니다.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