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동체] 라이프마을기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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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과 경력단절여성이 함께하는 '인생다방' |
뉴노멀 시대 가족 개념이 변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전통적인 가족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비혼족이 증가하면서 셰어하우스에 모여 사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도 점차 보편화하고 있다. 공동체란 ‘생활이나 행동 또는 목적 따위를 같이하는 집단’이다. ‘동작맘 모여라’라는 동작구 엄마를 위한 커뮤니티로 시작해서 여성·가족 친화적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잘사는 지역공동체를 추구하는 ‘라이프마을기획사’를 소개한다.
글 | 최윤정·연지곤지맘
라이프마을기획사 대표
네이버 카페 ‘동작맘 모여라’ 운영자
힘들었던 시기, 재도약의 기회
예비사회적기업 라이프마을기획사 협동조합은 2018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시작해서 2019년 함께 근무했던 근로자들과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같은 해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행사 이벤트, 파티 케이터링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며 승승장구하다가 코로나19로 직원들은 무급휴직을 하고 4개월간 대표 한 사람만 출근하는 어려움을 겪었다.“사업을 제대로 시작도 해보기 전에 멈출 수는 없었죠.” 수익을 내어 유지하기 위해 한식당을 식음료 카페로 셀프 리모델링했다. 오프라인 행사 이벤트 축제를 온라인 실시간 송출하는 온라인 사업도 도전했다. 2021년 올해는 유튜브 기반 청년일자리 사업 보조사업자와 골목활성화 사업 축제 등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수역 핫플레이스 ‘인생다방’
또한 ‘인생다방’에서는
일회용품 안 쓰는 식음료 카페 문화를 선도하고자 테이크 아웃 용기를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도 100% 생분해되는
용기로 전면 교체했다. 플라스틱 빨대도 이물감이 느껴지는 종이 빨대가 아닌 사탕수수 소재의 빨대로 교체하여
환경과 지구를 위한 지속적 개선을 하고 있다. 카페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 사회로 환원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큰 꿈
얼마 전 청년단체에서 인터뷰 요청이 있어 함께 근무하는 분들을 물어 세어 보니 20대부터 70대까지 16명의 다양한 세대가 다양한 방식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6월 보호종료 청소년까지 온다면 이젠 10대까지 함께 일하는 기업이 된다. 급여가 많고 적음을 떠나 일자리에서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요즘 같은 ‘코로나블루’ 시대에 우울감이나 고립감을 벗어나는 위안이 되는 것 같다.
‘지역과 상생하는 일자리 창출 기업, 라이프마을기획사’라는 비전으로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일자리를 만들어 가고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인생다방
주소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25길 10 (이수역 1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전화 | 02-6223-9380
영업시간 | 월-토 10:00~19:00, 일요일 휴무
대표메뉴 | 인생커피 3,000원, 에이드류 4,000원, 미숫가루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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