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는 9단, 기자는 초보인 동작맘들이 만들어가는 매거진

주부 9단 삶의 정보_내 맘대로 맛집

오늘은 뭘 먹지? 외식할 때도 늘 고민이 많다. 맛집이라 개인취향과 호불호가 있지만 지인들과 두번 세번 가보고 나름 자체 검증한 곳으로 리스트를 만들어봤다. 맛은 주관적이다.나는 맛있지만, 100퍼센트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지인들과 몇번씩 가보고 검증했으니 웬만한 사람들이라면 좋아할 것이라 확신한다.

글·사진  예지엄마77(배정희)
동작FM 엄마는 방송중 DJ 
11살, 7살 딸들과 맨날 지지고 볶지만
남에겐 태평양 같은 오지랖쟁이 엄마

살얼음 동동 칡냉면



첫번째 여름하면 빠질 수 없는 시원한 냉면이 있는 곳이다. 남성역 인근에 가면 오래된 칡냉면집이 있다. 살얼음 동동 육수에 푸짐한 양까지 나무랄 곳이 없다. 갈 때마다 비빔냉면과 물냉면의 기로에서 고민을 하게 된다. 이럴 때는 방법이 있다. 혼자 갈때는 비냉을 시켜서 반을 먹고 냉육수를 달라고 해서 부어 먹으면 물냉면으로 먹을 수 있다. 이곳은 들깨수제비로 함께 팔고 있다. 혹시 냉면을 싫어하는 일행이 있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추천한다. 



보양이 되는 삼계탕 
‘여름’하면 딱 생각나는 보양식. 그 이름은 삼계탕이다. 맑은 것이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대방동 '약초마을' 맑은 것이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대방동 '약초마을'에 다녀왔다. 역시 손님이 많다. 하지만 회전이 빠른 편이라 앉자마다 먹을 수 있었다. 여기는 밑반찬으로 나오는 갓김치와 마늘쫑, 마늘장아찌, 깎두기가 맛있다. 고추와 양파를 찍어먹는 시골된장도 빼놓을 수 없이 맛있다. 고추와 양파를 찍어먹는 시골 된장도 빼놓을 수 없이 맛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소금이다. 죽염이 물에 타서 나온다. 물죽염은 짜지 않아서 아이들이 고기를 찍어먹기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 삼계탕을 먹으면 한약 한사발 먹은 듯 원기가 회복되는 느낌이다. 입맛 까다로운 어른들도 만족하는 맛집으로 <약초마을>을 꼽을 수 있다.




싱싱하고 푸짐한 알탕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상도동 약수터 인근에 해물탕집이다. 알탕에 새우가 두 마리나 들어있고 크고 싱싱한 바지락도 푸짐하다. 물론 메인인 알은 더 푸짐. 크고 싱싱한 알이 이렇게 푸짐한 곳으로 단연 으뜸이다. 동태탕도 맛있다. 고니도 푸짐하게 들어 있고, 국물이 시원하여 애주가들에게는 술을 부르기도 한다. 이에 나는 이곳에 갈 때 마다 소주 한잔을 흡입하게 된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돌솥밥까지 있다. 

누룽지는 사랑이다. 돌솥밥이라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맛을 보면 다 용서가 된다. 밑반찬 맛도 깔끔하고 담아내는 그릇도 사기그릇이라 다 용서가 된다. 밑반찬 맛도 깔끔하고 담아내는 그릇도 모두 사기그릇이라 청결해보여 더 좋다. 아이들을 동반할 때는 삼치구이를 시키는데, 같이 나오는 홍합국도 시원하고 싱싱하여 좋았다. 다음에는 해물탕, 해물찜도 꼭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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