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예술인] 그림으로 세상을 보는 작가, 주윤희
그림으로 세상을 보는 작가, 주윤희
작가와 인연은 작년 가을 <동작FM>에서 주관한 골목길 드로잉 수업에서였다. 발길 닫는 곳곳마다의 감성과 색을 느낄 수 있게 해 준 지누마미의 그림 선생님이시다.
글•그림 | 주윤희
2018년 상도3동에 터를 잡아 이사했다. 나는 새로 지은 높은 건물보단 낡고 오래된 건물이나 작은 상점들을 좋아한다. 세월을 겪으면서 저마다 사연이나 이야기가 있고 그것을 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캔버스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이 늘 설렌다.
직접 현장에서 그리는 그림에는 사진에는 다 담을 수 없는 나만의 감성이 있다. 때론 나에게 평소 무심코 지나가던 익숙하고 평범한 장소도 그림으로 표현하면 그 때의 감정에 따라 매번 변화한다. 늘 빠르게만 살아내고 있는 일상에 가끔씩 느리게 세상을 바라본다면 평범한 일상도 특별해 질 것이다.
작가 주윤희 프로필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고 캐릭터 디자인 및 제품디자인과 유아복 기초 디자인을 하였으며 현재는 아동미술심리치료사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어렸을 때 그림책을 보며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 현재는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이야기를 짓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쓰고 그린책으로 독립출판물 <또 다시, 봄>, 그림책 <아이코 내 코> 등이 있다.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지의 보고 느낀 행복한 경험 등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드로잉을 하며 ‘여행 드로잉’ 클래스를 열고 있다. instagram.com/jj_ope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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