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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방송중 191회] 코로나블루 2탄_부모님 전 상서

코로나 블루 특집_부모님 전 상서



#노인우울증 #세대갈등 #코로나스트레스 키워드만 보아도 코로나블루가 노년층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의료기술과 고령화로 이전 세대와 삶이 겹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세대 갈등은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글·사진 | 김용화·지누마미


노인 우울증 주의보

평소 다니던 복지관, 운동 시설, 모임 등 모든 사회적 활동이 금기시 된 코로나19 상황에서 취약한 노인들은 답답하고, 우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국가에서 사회적 제도로 방문 서비스, 동행 서비스, 음식 배달 등을 하고 있지만, 가족과 쉽게 만나지 못한다는 제약은 그 무엇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마음의 병을 만드는 것이다. 코로나19 관련 TV, 라디오 뉴스, SNS와 연일 울려대는 재난 문자는 평범한 우리 일상을 통째로 바꿔놓았다.



세대 갈등을 위한 솔루션

코로나 블루로 더욱 수면으로 올라 온 가족 간 세대 갈등, 조기원 교수의 솔루션 코칭을 함께 들어 봤다. 첫째, 갈등은 어느 세대나 있다. 상처가 많은 부모 세대는 역지사지가 되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해야 한다. 어른의 몸에 '상처받은 아이가 있다' 생각하며 배려하자. 

둘째, 세대의 다양성은 문화 차이보다 큰 세대 차이를 보인다. 아프리카 오지인과의 대화보다 부모 자녀 간의 대화가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자. 사감필부(사실만, 감정, 필요, 부탁)의 언어습관으로 부모에게 나의 메시지를 전달하자.

셋째, 미국(나-개인주의), 한국(우리-관계주의), 일본(집단주의)를 유지하며 살았다. 우리나라 노인세대는 공동체 의식으로 살아왔으며 인류의 재앙인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취약할 수밖에 없다. 자아분화하지 못한 세대임을 인정하자.

넷째, 세대 간 갈등을 이해할 수 없다면 일단 배려하자. 내가 좋아하는 것 대신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대화의 접근 동기를 긍정적으로 하자.

다섯째,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면 존중하자. 자녀를 존중한다면 성숙한 삶을 완성하는 부모가 되는 것이다. 역지사지하여 부모를 존중하자. 여섯째, 가족분화를 이해하자. 자아분화가 안되면 개별성은 발달하지 않고 연합성의 욕구가 강해진다. 한국 사회는 전후 빠른 변화와 성장으로 선진국 대열에 올랐다. 노인 세대가 준비되지 않은 가족분화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던 세대가 아직 존재하고, Z세대의 개인주의를 받아들일 시간이 부족했음을 이해하자.


일곱째, 모든 가족 갈등의 핵심은 화해이다. 나 스스로와 화해하고 ‘괜찮다’ 칭찬해 보자. 내 마음과 화해 했다면 가족간 사랑의 언어로 격려와 지지를 통한 화
해를 하자. 건강한 가족분화로 각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 취미생활, 화해를 통해 개인의 인격을 존중하자. 앞으로 Z세대와 살아 갈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엄마는 방송중 191회 다시보기
https://youtu.be/hnmXbQDqn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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