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가게] 고흐의 꿈 꾸는 다락방
감성 미술 교습소, 고흐의 꿈 꾸는 다락방
작은 공간에서 큰 꿈을 그려요. 고흐가 생전 가장 많은 작품을 그렸다는 고흐의 다락방처럼 ‘꼬마 고흐’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고흐의 꿈 꾸는 다락방>이라는 이름을 지었어요. (김보라 원장)
글·사진 | 배정희·예지엄마77
큰딸 예지도, 작은딸 윤아도 너무나 즐겁게 다니는 미술 학원을 소개 해본다. 일반 미술 학원은 커리큘럼으로 진도를 나가서 내 맘에 차지 않았다. 마음대로 자신의 상상을 그려내는 곳을 찾던 중 만난 <고흐의 꿈 꾸는 다락방>은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두 딸들의 쉼터이자 생각 놀이터가 되었다. 스트레스 신나게 풀고 오는 재밌는 공간이 되어준 곳이다.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 참 바빠요. 영어, 수학, 과학, 논술에 코딩 공부까지.. 자기 덩치보다 큰 가방에 물통 하나를 들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전쟁터로 떠나는 군인이 떠올라 씁쓸해져요.”
“저희 다락방은요, 무거운 가방 내려놓고, 가득 쌓인 숙제 싹 잊고 또래 친구들 혹은 선생님이랑 이야기하면서 진짜 어린이로 돌아오는 곳이에요. 알록달록한 물감으로 도화지 가득 채색 하다 보면 말썽꾸러기 친구들도 어느새 차분하게 그림에 집중하게 되죠.”
김보라 원장의 철학은 미술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아이들은 이미 개성 넘치는 작가이고, 아이들 가슴속에 있는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칭찬 듬뿍 해 주고 자신감 충전해 가는 오아시스가 되어 주고 싶단다. 현대 사회는 우리 아이들이 살기에 너무 각박하다. 그렇기에 그림 같은 예술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활동이다. 마음이 가난하지 않게, 앞으로 만날 시련들도 콧노래 부르며 이겨낼 수 있도록 머리 말고 가슴에 하는
교육, 그런 미술 교육을 아이들에게 하는 <고흐의 꿈 꾸는 다락방>이 우리 동네에 있다.
고흐의 꿈 꾸는 다락방
주소 | 서울시 관악구 보라매로 62 삼성아파트 상가 2층 201호
전화 | 010-5158-6653 인스타그램 | dreamer_gogh
운영 시간 | 월~금 오후 1시~7시 / 토·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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