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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혼자 공부하는 시대의 공부법 (혼공법)

혼자 공부하는 시대의 공부법 (혼공법)


글 | 조기원
시인, Canada Christian College 기독상담학 코칭학과교수

코로나19는 인류가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길을 걸어가도록 강요했다. 그중 하나가 청소년들의 집에서 혼자(또는 엄마의 눈치를 보면서…) 공부하는 환경이다. 과거에도 방학 때면 비슷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과외도 왠지 불편하다. 코로나의 국면은 이처럼 과외도 학원도 가능하면 피하고 아이가 혼자서 그것도 집에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선호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것은 21세기 인류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21세기 혼공법을 짧게 핵심만 소개해 본다. 

첫째, 엄마가 <자기 주도 학습 코치>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자녀를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만들되 모두 같은 방법 대신 그 아이의 성격에 맞고 오감(五感) 중 주요 선호 감각을 공부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자녀를 매니지먼트 해서는 약간의 성적을 단기적으로만 올릴 수 있지만 결국 자녀와의 관계가 나빠지기 쉽다. 따라서 티칭 대신 코칭을 해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길게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 

둘째, 자녀의 현주소를 파악해서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검사해서 부족한 3가지를 평균으로 끌어 올려 주어야 한다. 자기주도 학습 역량에는 1) 동기부여, 2) 계획, 3) 기억력, 4) 읽기, 5) 필기, 6) 시험, 7) 사고력, 8) 건강, 9) 커뮤니케이션, 10) 목적의식, 11) 미디어관리 및 중독, 12) 습관 등이 있다. 직관적으로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가 함께 10점 만점을 서로 주고 평균점수를 가지고 가장 낮은 점수를 올릴 수 있도록 아이를 엄마가 잘 경청하고 상황에 맞는 질문으로 이끌어서 아이 스스로 낮은 3개의 점수를 평균 점수로 일단 올리도록 코칭하는 것이 좋다.

셋째는 아이에게 맞는 비전 코칭으로 50~100개의 꿈찾기로부터 이 중 요한 꿈을 인생의 10대 과제로 추리고 다시 3대 주요 과제로 추려서 이를 문장으로 요약한 사명 선언서를 완성한다. 이렇게 인생의 방향성과 주요 지표를 갖추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비로소 아이는 수업 시간에 졸지 않을 수 있는 동기부여와 함께 미래의 진학과 진로까지를 정리할 수 있다. 부모가 진로코칭을 직접 할 수 있다면 좋다. 어렵다면 전문가를 찾아서라도 아이가 중학교 1학년 이상이라면 이제 접근을 시도해 두어야 수시와 대학지도가 용이해 진다. 진로를 정부가 몇 년 사이 강조한 이유는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국영수 과목을 놓고 왜 내가 특정 과목을 잘해야 할 이유를 찾아주는 것이 진로코칭이기 때문이다. 혼공 시대의 공부법은 학부모가 부모코치가 되고 학습코치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행복한 성공을 위해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는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유튜브 검색창에서 <삶의 기술 코칭>으로 검색
https://youtu.be/53JjGteR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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