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가다] KBS 온 견학홀 탐방!
KBS ON 온 견학홀 탐방!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라는 노래가 있다. 20년도 더 된 노래지만 요즘도 별반 다르지 않다. 화면에 비춘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마냥 즐거워하는 어린이들과 KBS 온에서 즐거운 방송체험을 했다. 현장으로 함께 고고고~
글 | 권지현·만두호빵
사진 | 편집부
체온측정 후 방송국에 들어서면 “어서 오시지 말입니다”라고 외치는 듯한 군복 차림의 송중기 배우(모형)가 우리를 맞이한다. 그리고 옆에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이리와 같이 사진 찍자”라고 말하는 듯 활짝 웃고 있다. 그래도 방송국에 들어
섰는데, 사진부터 찍고 시작하는 것이 정답이다 싶어 “찰칵”
상상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가상스튜디오
가상스튜디오는 보통 크로마키 배경이라고 하는 파란색 무대이다. 날씨, 1박 2일, 하늘, 다큐멘터리 현장 등의 배경을 정해서 합성하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단, 머리를 파랗게 염색하거나 파란 옷을 입으면 배경과 합성이 될 수 있다.
최신 방송 기술을 만날 수 있는 미디어 교육장
가수들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를 관람하며 최신 미디어 기술을 만날 수 있는 영화관 같은 공간이다. 아이들이 조용히 영상을 관람한 것은 좋아하는 가수의 등장 때문일까? 너무 어려운 기술이라 할 말이 없었기 때문일까? 필자는 참 어려웠다.
“하이 큐~” 스튜디오 체험
TV 부조정실과 무대로 구성된 스튜디오 체험은 방송을 제작하는 연출자와 출연자로 역할을 나눠서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다. 많은 아이들이 무대 보다 카메라 버튼 조작을 더 좋아했다.
“오늘은 내가 성우~” 만화영화 더빙 체험
너무나 예쁜 애니메이션 ‘구름빵’의 주인공 홍비와 홍시가 되어보자. 대형모니터와 오디오 시스템을 이용하여 ‘구름빵’의 주인공 목소리를 직접 녹음하고 들어볼 수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체험!
핀스크린 체험과 추억의 만화영화
이게 바로 레트로다. 1900년대와 2000년 초반에 방영되었던 만화의 캐릭터가 전시와 핀스크린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다. 대형 핀스크린 판에 들어가면 내 몸의 형태가 핀스크린에 작품으로 나타난다. 단 체험 후 핀을 제자리로 밀어 놓아야 한다.
“긴급 속보입니다.” KBS 뉴스 체험
방송의 꽃 뉴스. 메인 앵커의 자리에 앉아 앵커처럼 말하고 앵커처럼 자세도 취해 본다. 어렵게만 느꼈던 뉴스를 조금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 모두가 멋지고 당당해 보이는 것이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맞는 듯. 방송의 역사가 한눈에 펼쳐진 미니박물관 방송국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미니 박물관이 마지막 코스였다. 시대별로 당시에 사용했던 텔레비전, 라디오, 카메라, 마이크 등 오래되고 역사성 있는 방송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어린이 기자연수 수업으로 진행된 KBS 견학홀 체험은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경험을 선사하는 수업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조금 주춤해진 틈을 타 굉장히 조심스럽게 진행된 상황이라 선생님들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많은 어린이가 좋은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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